옆구리 어깨 어깨죽지 등 통증 결림 근육통 <이것>이 숨은 원인?

안녕하세요.
화곡동 바로한의원 문지현 원장입니다.
이 글을 읽게 되셨다면,
만성적인 어깨 옆구리 통증으로 고생하고 계시거나
팔을 들어 올릴 때
날개죽지가 뻐근하게 아팠던 경험이 있으실텐데요.
특히, 날개뼈 안쪽이 아니라
날개뼈 바깥쪽이 묵직하게 아프다고 표현합니다.
그런데 이 통증이 심해지면 가슴 쪽까지 아파서
'혹시 심장에 문제가 있나?'하고 덜컥
겁이 나기도 하죠.
'심장 통증'으로 까지 오해받는
옆구리 통증의 진짜 원인,
‘어깨가 결린다', ’담이 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우리 몸의 아주 중요한 근육인
'전거근(Serratus Anterior Muscle)'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 것과 관련하여,
2025년 국제 학술지 <Diagnostics>에 발표된
흥미로운 최신 논문을 하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전거근 통증 증후군
이 논문은 '전거근 통증 증후군(SAMPS)'을
다루고 있는데요.
이 병이 생각보다 진단이 어렵고,
기존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합니다.
실제 이 논문에 소개된 72세 남성 환자입니다.
3년 동안이나 왼쪽 가슴과 등 쪽으로
방사되는 통증으로 고생하셨고요.
통증이 하도 심해서 심장 문제인 줄 알고
관상동맥 시술까지 두 번이나 받으셨지만
통증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알고 보니 원인은 심장이 아니라,
바로 이 전거근을 지배하는
'장흉신경(Long Thoracic Nerve, LTN)'이
근막에 꽉 눌려있던 것이었는데요.
초음파로 '눈으로 보면서'
신경을 눌러보고
통증과 일치하는 진짜 원인을 찾아냅니다.
이 2025년 논문에서 주목할 점은 진단 방식입니다.
<초음파 유도하 디지털 촉진>
Sonoguided digital palpation (SDP) 이라는
기술을 썼는데요.
그냥 초음파로 보기만 하는 게 아니라,
초음파 프로브(탐촉자)로
환자의 통증 부위와 그 주변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직접' 눌러보는 겁니다.
"여기가 아프세요?" 하고 눌렀을 때,
환자가 "아! 바로 거기예요!"
하는 통증(concordant pain)이 재현되고,
화면에서 문제가 되는 '장흉신경'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되는거죠.
정확한 원인 지점을 찾았으면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이 논문의 두 번째 핵심이 바로 여기 있습니다.
연구팀은 초음파를 보면서
장흉신경이 눌린 부위에
주사(Hydrodissection, 신경박리술)를 했는데요.
이때, '국소 마취제(LA)'는
전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5% 포도당 수액(D5W)을 사용했죠.
왜 그랬을까요?
만약 마취제를 쓰면,
신경이 완전히 이완되지 않았음에도
환자는 통증을 못 느끼게 됩니다.
'임시방편'인 셈이죠.
연구팀은 마취제를 쓰지 않고 포도당 용액으로
신경 주변 근막을 '스르륵' 박리하는
<fascial unzipping> 기법을 썼습니다.
말 그대로, 근막의 긴장을 이완 시켜
신경의 압박을 해소시켜 주는 것이죠.
이러한 시술 중에 환자가 직접
"어? 통증이 사라졌어요!"라고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줄 수 있었고
이는 신경이 '화학적'으로 마비된 게 아니라
'물리적'으로 풀렸다는 증거가 되기도 합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3년간 10점 만점에 9점이던 극심한 통증이
시술 직후 10점 만점에 1점으로 줄었고
그리고 무려 12개월, 즉 1년 뒤에도
통증이 재발하지 않았습니다.
옆구리 통증의 특효혈
족태음비경의 <대포혈>
옆구리, 어깨, 날개죽지와 같은
몸통 측면의 통증,
특히 장흉신경이
전거근 근막 사이에서 유착이 발생한다면
한의학적으로 어떤 치료를 할 수 있을까요?
한의학에서 이 옆구리, 갈비뼈 라인은
족태음비경(足太陰脾經)이라는
경락이 지나가는 길입니다.
장흉신경이 눌리는 부위는
이 경락의 중요 혈자리인 '대포(大包, SP21)'
혈자리 주변과 매우 유사한데요.
초음파로 '대포혈' 주변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면서
염증을 줄이고 조직 회복을 돕는 생약 제제로
<초음파 약침> 치료를 시행합니다.
특히, PDRN 연아약침과 같은 DNA 성분은
근막 주변의 염증을 해소하고
신경의 기능을 회복시키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자, 오늘 내용 정리해 드립니다.
팔을 들 때 아픈 어깨 통증,
혹은 가슴 옆구리가 아파서
심장병으로 오해했던 통증이 있다면,
'전거근'과 '장흉신경'의 문제를 확인해야 합니다.
2025년 해당 논문에서는
초음파를 이용해 정확히 '눌러보면서' 진단하고,
마취제 없이 '박리해서' 치료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현대 한의학의
<초음파 약침> 치료법과 유사하죠.
여러분의 통증,
실제 심장과 어깨관절의 문제는 아닌지,
혹시 놓치고 있는 '신경'이 원인은 아닐지,
꼭 확인해보세요!
오늘 내용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다음에 다른 유익한 내용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문지현 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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